망하는 지름길 걷는 토트넘 유망주...사기 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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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제드 스펜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호의적이지 않은 토트넘의 스펜스가 이번 시즌 동안 의욕을 떨어뜨리는 행동이 결여된 후, 1월에 임대를 떠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교체로 3경기 출전했지만, 총 3분밖에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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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제드 스펜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호의적이지 않은 토트넘의 스펜스가 이번 시즌 동안 의욕을 떨어뜨리는 행동이 결여된 후, 1월에 임대를 떠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2000년생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부 리그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를 떠나 팀을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드러내는 선수다.
지난 시즌 라이트백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토트넘은 스펜스를 영입했다. 콘테 감독은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할 수준 높은 선수를 계속해서 탐색했고, 2부 리그에서 보석을 찾은 것.
하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교체로 3경기 출전했지만, 총 3분밖에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가 출전하고 있다. 여기에 오른쪽 윙 포워드인 루카스 모우라도 윙백으로 기용할 가능성까지 존재한다.
심지어 지난 본머스전에서는 스펜스 대신 레프트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을 오른쪽으로 옮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최근의 1월 이적시장 토트넘 살생부 명단에 스펜스도 포함되면서 심각한 상황을 알렸다.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재능을 썩히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본 ‘풋볼 인사이더’의 노엘 웰런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토트넘은 여름에 필요했던 오른쪽 윙백을 샀다. 그것은 스펜스를 의욕적으로 떨어뜨릴 것이다. 아마도 그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나는 그가 임대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잭 클라크 상황이 될 것인가? 토트넘은 매 시즌 그를 임대로 보냈고,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지난 겨울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나면서 경험을 쌓았지만, 결국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완전 이적을 선택해 재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팀을 떠났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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