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벌레 트라우마 생긴 사연은? “가까이 오면 심장이 너무 뛰어” (‘지편한세상’)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송지효가 벌레를 싫어하게 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8일 개그맨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배우 송지효와 함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지석진은 송지효를 차로 운전해서 데려다주면서 대화를 나눴다.
지석진은 벌레를 유독 무서워하는 송지효에게 “곤충이 너무 무서워? 너무 과하게 싫어한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지효는 “나 약간 노이로제 있다”라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적당히 싫어해야 장난을 치는데 녹화할 때 보면 불쌍할 정도로 무서워한다”라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이거 좀 약간 사연이 있다”라며 어린 시절 겪었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지효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셨다. 화장실이 안쪽에 있었는데 한약방에 자재들이 있으니까 거기 벌레들이 조금 있었다”라며, “어릴 때 (화장실) 바닥에 다리가 안 닿았다. 볼일을 보고 있는데 저기서 벌레 두 마리가 오는 거다. 꼽등이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송지효는 “꼽등이가 오는데 내가 다리가 닿으면 발로 차든지 뛰어서 나가든지 할 텐데 내가 뛰어서 나가기에는 다리가 공중에 떠 있으니까 할 게 너무 많았다”라며, “벌레들이 나한테 올 때까지 그걸 보고 있었던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송지효는 “그래서 지금도 벌레가 나한테 가까이 오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너무 무섭다. 약간 트라우마가 생겼다”라며, “벌레는 진심으로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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