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출 호날두→리스본에 300억원 저택 구입→스포르팅 이적 재점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 확실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칼 리스본 인근에 고급 맨션을 마련했다. 스포르팅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는 호날두이기에 포르투갈에서 가장 비싼 집을 구입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행선지를 짐작케 한다.
영국 더 선은 29일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가장 비싼 집에 1800만 파운드를 쏟아부었다고 보도했다. 한화 약 300억원이다.
호날두가 구입한 집이 있는 곳은 스포르팅 리스본이 있는 곳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곳이라고 한다. 그가 1월에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다시 이적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즉 호날두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염두에 두고 클럽 인근의 저택을 구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호날두가 1월 이적할 경우, 몇몇 구단이 벌써부터 입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호날두는 자신이 가고 싶은 팀으로 전 소속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이 아닌가 싶다.
워낙 재산이 많은 호날두이기에 그가 어디에 집을 사는 것은 뉴스거리가 되지 않지만 리스본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호날두는 구입한 럭셔리 맨션은 리스본에서 차로 40분 떨어져 있다. 호날두는 이미 리스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한다.
휴양지인 리비에라에 있는 이 저택은 3층으로 2720평방미터에 달하는 저택이다. 다양한 정원과 거대한 수영장도 있다. 내년 초 완공예정이다.
호날두가 이렇게 포르투갈, 그것도 리스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호화 저택을 마련한 것은 그가 곧 그곳으로 돌아갈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스포르팅 루벤 아모림 감독은 호날두의 영입을 찬성하는 사람중 한명이다. 물론 주급 36만 파운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모림은 “호날두는 맨유 최고의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스포르팅의 모든 사람들은 호날두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그도 그중 한명이지만 드러내놓고 찬성표를 던지지 않고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모림은 “포르투갈의 많은 언론인들이 나에게 그런 질문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답하겠다. 여전히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이다”라고 질문을 회피했다.
문제는 돈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주급 36만 파운드를 줄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과연 호날두의 저택 구입이 스포르팅 리스본으로의 이적으로 연결될지 두달 좀 지나면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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