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 대형참사에 ‘애도’…“한국과 함께 할 것”
[앵커]
세계 각국 정상들의 애도와 위로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며, '양국간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순간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ABC 뉴스 보도 :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한국 국민들과 함께 슬퍼하며, 다친 사람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등 미국 주요 인사들도 위로의 뜻을 전했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특히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이번 참사로 수 명의 자국민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표하는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어려움에 처한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연대의 뜻을 표한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성명을 통해 전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유럽 정상들도 각각 성명을 내고 이번 참사와 관련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한국 국민들 곁에 있겠다"는 한국어 메시지를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러시아인 희생자도 발생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지지를 보낸다는 조전을 윤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박제은/그래픽 제작:김석훈
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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