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여파, MBC '안다행'·'오은영 리포트' 月 대거 결방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인해 월요일 MBC 프로그램 편성이 변경된다.

30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31일 저녁 7시 40분 특집 'MBC 뉴스데스크' 편성을 시작으로 '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 'MBC 뉴스특보'가 연달아 편성됐다.

이에 앞서 당초 저녁 6시 5분 방송하던 '생방송 오늘 저녁'이 6시 40분으로 지연 편성됐다. 또한 당초 저녁 7시 5분 방송하는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밤 9시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밤 10시 30분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혹'이 모두 결방한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 기준 사망자는 153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총 256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합동분향소도 서울 시내에 설치된다. 이에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도 뉴스 특보를 편성해 사건을 보도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MBC | 안싸우면 다행이야 | 오은영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