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는 아닙니다”...유명 매체, 퀴즈 힌트로 '14년 무관' 조롱

이규학 기자 2022. 10. 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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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는 아닙니다." 가만히 있던 토트넘 훗스퍼가 굴욕을 맛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한 선수에 관한 퀴즈를 냈다.

매체는 한 선수가 들어 올렸던 트로피를 모두 한곳에 모아 대중들의 추측을 유도했다.

매체는 댓글을 통해 "토트넘 선수는 아니다"라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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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선수는 아닙니다.” 가만히 있던 토트넘 훗스퍼가 굴욕을 맛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한 선수에 관한 퀴즈를 냈다. 매체는 한 선수가 들어 올렸던 트로피를 모두 한곳에 모아 대중들의 추측을 유도했다.


매체가 공유한 사진에는 총 25개의 트로피가 전시돼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9회, 독일컵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4회, 독일 리그컵 우승 1회, 터키컵 우승 1회 그리고 개인상인 UEFA 올해의 선수상까지 포함됐다.


위 업적을 세운 선수는 프랭크 리베리였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비롯해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2013년 당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고, 발롱도르 최종 3위까지 올랐다. 매체는 최근 리베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것을 기념으로 콘텐츠로 제작했다.


여기서 화제가 된 것은 또 다른 힌트였다. 매체는 댓글을 통해 “토트넘 선수는 아니다”라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 14년 동안 트로피를 손에 쥐지 못했던 토트넘을 언급하면서 토트넘 선수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해당 댓글의 인기는 대단했다. 무려 1,100에 달하는 좋아요와 50개에 가까운 댓글도 있었다. 팬들은 “토트넘은 UCL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전혀 우승하지 못한 이유다”, “그들은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2018-19시즌 UCL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결승전까지 오른 바 있다. 당시 UCL에선 리버풀, EFL컵에선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2008년 EFL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업적이 없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굴욕을 떨쳐내려고 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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