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옥자연 “혼내주려 했는데 죽어버렸다” 세자 살해 실토

‘슈룹’의 옥자연이 배인혁의 죽음에 관여했음을 실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황귀인(옥자연)이 부친 황원형(김의성)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귀인은 세자(배인혁)의 죽음을 언급하며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병증을 악화시켜 세자를 폐하려고 한 것 뿐이었습니다. 혼만 내주려고 했는데 죽어버렸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황원형이 “어찌 그런 엄청난 일을 상의도 없이 벌인단 말이냐”라고 대노하자 황귀인은 “제가 죽인 게 아니라 지가 못 버틴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귀인은 “아니, 따지고 보면 제가 죽인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분명 피를 토한다고는 하지 않았으니까요. 제자리를 돌려놓으려고 한 것뿐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중전 자리는 제 것입니다. 원래 세자 자리는 의성군(강찬희)입니다.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