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병간호 다 해줬는데? "아내 나연신, 말 안 들어" 왜? (종점여행) [종합]

[OSEN=김수형 기자]  '강석우의 종점여행'에서 강석우가 아내 나연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에서  강원도 영월 편이 공개됐다.

이날 강석우는 강원도로 이동, 영월역 앞 김삿갓 동상에서 “영월은 김삿갓이 유명하다"면서 깨알 역사지식을 전했다. 옛날의 영월은 귀양과 방랑의 고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

이어 김삿갓 유적지로 향한 가운데 ‘난고정’이라는 현판이 달린 한옥에 도착했다. 이때, 하얀 두루마기에 봇짐을 메고 삿갓까지 쓰고 있는 주인공 ‘현대판 김삿갓’ 최상락 씨가 나타나 놀라움을 안기기도. 현대 복장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또 이날 3대가 이어온 가게는 여사장이 등장, 그는 “엄마가 오랫동안 하셨기 때문에 주변에서 모르시는 분들이 없다. 영월이 좁은 곳이니까. 저희가 잘못해서 여태껏 엄마가 했던 노력을 무너뜨리면 안 될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 식당에서 강석우는 허리가 곧고 건강한 모습의 남성이 등장하자, 식당 주인인 할머니에게 “영감님이 연하의 남자시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아니다. 4살 연상인 87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사이좋은 모습엔 “두 분이 참 사이가 좋고 편안해 보인다”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기도. 

그러는가 하면 강석우는 “저는 아내(나연신)가 말을 안 듣는다”며 우스갯 농담을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그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허리를 다친 후 헌신적이었던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정말 헌신적으로 간호했다. 전에는 의견 대립이 있으면 내 의견을 내세웠는데 지금은 ‘아내가 다 옳다’고 바뀌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사랑꾼 면모도 보였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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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석우의 종점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