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이탈 얼마 됐다고…' 호주 향하던 대한항공, 엔진 과열로 회황

권혜정 기자 2022. 10. 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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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과열 문제로 회항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401편 여객기가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이 여객기는 출발지인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오후 8시1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항공기(A330-300)로 교체해 예정보다 4시간 늦은 이날 오후 10시45분쯤 다시 호주 시드니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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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과열 이상 메지시 표출…동일 항공기로 교체 출발 예정
(자료사진)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과열 문제로 회항했다.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가 난 지 채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발생한 사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401편 여객기가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12명과 승객 271명이 탑승했다.

이륙 직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2번 엔진 과열로 이상 메시지가 표출됐고. 이에 따라 이 여객기는 출발지인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오후 8시1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항공기(A330-300)로 교체해 예정보다 4시간 늦은 이날 오후 10시45분쯤 다시 호주 시드니로 출발할 예정이다.

일부 승객들은 SNS 등에 '폭발음' 등이 들렸다고 했지만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폭발음 등은 없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회항 조치한 것"이라고 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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