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154명… 경찰 “신원 미확인 1명”

이학준 기자 2022. 10.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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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총 1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경찰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에 대한 신원 파악을 완료하고,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53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다쳐 총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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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이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뉴스1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총 1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중상자가 숨지면서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에 대한 신원 파악을 완료하고,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나머지 1명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53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다쳐 총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이태원의 좁은 길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폭 4m 정도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부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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