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태원 참사 사망자 84명 유족에 인도…신속 검시 진행(종합)

김도엽 기자 구진욱 기자 2022. 10. 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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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망자 122명에 대한 검시절차를 완료하고 8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변사자의 검시는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가 하도록 돼 있지만 통상 경찰이 한다.

다만 이날 빠른 검시와 시신 인도를 위해 대검은 검사가 직접 검시하라고 지시했다.

이태원의 관할지검인 서울서부지검은 한석리 검사장 이하 차장과 형사5부 등 검사 전원이 사무실로 출근했고, 서울동부·남부·북부지검과 의정부지검 당직 검사들도 신원 확인과 검시 절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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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자 154명 중 153명 유족에 통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추모를 위해 꽃을 붙이고 있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1명, 중상 19명, 경상 6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구진욱 기자 = 대검찰청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망자 122명에 대한 검시절차를 완료하고 8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변사자의 검시는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가 하도록 돼 있지만 통상 경찰이 한다. 다만 이날 빠른 검시와 시신 인도를 위해 대검은 검사가 직접 검시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와 비상대책반(반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을 구성해 대응 중이다.

이태원의 관할지검인 서울서부지검은 한석리 검사장 이하 차장과 형사5부 등 검사 전원이 사무실로 출근했고, 서울동부·남부·북부지검과 의정부지검 당직 검사들도 신원 확인과 검시 절차에 나섰다.

경찰은 총 154명의 사망자 중 153명(남성 56명, 여성 98명)의 신원을 파악해 유족에게 통보를 완료했다. 신원이 불분명한 1명에 대해서도 신원 확인을 위해 작업 중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꾸려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행사 주최 측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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