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40곳으로 이송…실종 신고 이어져
[앵커]
말씀 드린대로 사망자들은 서울 주요 병원과 장례식장 40곳에 나눠서 안치됐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울대병원 연결하겠습니다.
정해주 기자, 서울대병원으로도 사상자가 이송됐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대병원에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사상자들이 오늘(30일) 하루 분주히 이송돼 왔습니다.
그 때마다 의료진들이 응급 처치를 했고요.
그럼에도 이송된 환자 네 명 가운데 2명이 오늘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환자실로 옮겨졌던 부상자 2명 중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사상자들은 강동경희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한양대병원, 일산 동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154명의 시신은 오후 6시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병원과 장례식장 40곳에 나눠 안치하고 있습니다.
부상을 당한 사람은 130여 명인데, 이 가운데 중상자가 37명입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이 숫자는 계속 변동될 가능성 있습니다.
경상자 중에는 상태가 호전돼서, 가벼운 치료를 받고 귀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순식간에 떠밀리고 깔렸다”…참혹했던 사고 순간
- 18㎡ 좁은 경사로에 사망자 집중…피해 왜 컸나?
- 압사 사고 왜 위험?…“60kg 100명이 밀면 18t 압력”
- [특보] 아비규환에도 ‘음악 소리’…시민들 ‘아연실색’
- “제발 아니길 바랐는데”…애끓는 ‘눈물’
- 이상민 장관 “경찰 미리 배치했어도 참사 못 피해” 발언 논란
- 복싱 자세로 가슴 앞 공간 확보…CPR은 ‘깨알누사’
- 10만 인파 몰린 이태원, 예고된 인재?
- 세계 각국 정상 대형참사에 ‘애도’…“한국과 함께 할 것”
- 우크라 곡물 수출 또 막힌다…러 “우크라가 흑해함대 드론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