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女사망자 1명 더 늘어 154명…외국인 14개국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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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성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수는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으로 확인됐다. 오늘 저녁에 치료를 받던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본부는 "사망자 153명(외국인 26명, 14개국)의 신원을 파악했다"며 "유족에게 전원 통보 완료했다"고 전했다.
파악된 외국인 사망자는 총 14개국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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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성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수는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으로 확인됐다. 오늘 저녁에 치료를 받던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본부는 “사망자 153명(외국인 26명, 14개국)의 신원을 파악했다”며 “유족에게 전원 통보 완료했다”고 전했다.
파악된 외국인 사망자는 총 14개국 26명이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2명이었으나, 이후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추가로 더 확인됐다.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이 불분명한 1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신원 확인을 위해 작업 중이다.
이번 참사는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좁은 길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폭 3~4m 정도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됐고, 일부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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