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쌍둥이 감독 맞대결 ‘형이 웃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늘 같은 학교를 다니며 함께 농구했던 쌍둥이 조상현·조동현 형제가 프로에서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나란히 새 시즌부터 팀을 새롭게 이끌게 된 형제는 감독 대결을 피할 수 없었다.
예고됐던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초의 쌍둥이 감독 맞대결이 펼쳐졌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쌍둥이 동생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과 만나 승리를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늘 같은 학교를 다니며 함께 농구했던 쌍둥이 조상현·조동현 형제가 프로에서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나란히 새 시즌부터 팀을 새롭게 이끌게 된 형제는 감독 대결을 피할 수 없었다.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에 79-68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재도가 3점슛 4개를 꽂아넣으며 18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아셈 마레이는 14득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필리핀에서 온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9점으로 부진했다. 외곽포도 말을 듣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15개 가운데 3개만 성공시키며 경기를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후반 게이지 프림까지 퇴장당하며 동력을 잃었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는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 한때 50-29까지 앞서나갔지만 4쿼터 KT 하윤기와 EJ 아노시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67-65까지 따라잡혔다. 이어 KT 전성우 3점포까지 터지며 67-6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자유투를 2개를 차분하게 모두 성공시켰고, 종료 8초를 남기고 던진 아노시케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KT는 1승5패로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캐롯과 원정경기에서 92-83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 빠졌던 가스공사는 2승4패를 기록하며 전주 KCC와 공동 7위에 올랐고, 최하위 자리도 이날 패배한 KT에게 넘겨줬다. 현대모비스와 마찬가지로 4연승을 노렸던 캐롯은 아쉽게 연승이 끊겼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