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의도된 폭행사건으로 임주환 도왔다... 상견례도 함께[종합]

이혜미 2022. 10.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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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임주환을 위해 폭행사건을 일으켰다.

이하나의 깜짝 연기로 감독의 갑질에서 해방된 임주환은 그를 동생의 상견례에 초대했다.

그 결과 촬영이 중단되고 진 감독은 옷을 벗었다.

그런 태주를 동생 상민(문예원 분)의 상견례에 초대하는 상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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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하나가 임주환을 위해 폭행사건을 일으켰다. 이하나의 깜짝 연기로 감독의 갑질에서 해방된 임주환은 그를 동생의 상견례에 초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선 태주(이하나 분)와 상준(임주환 분)의 물오른 재회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태주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상준에게 “이제는 너희 엄마랑 동생이 날 미워해도 이겨내 볼게”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에 상준은 행복감을 표했으나 마침 근처를 지나던 정숙(이경진 분)은 “무슨 개소리야? 널 그렇게 싫어하는데 굽히고 들어가야겠어? 네가 아주 내 가슴에 대못을 박는구나!”라며 분노했다.

나아가 행복(송승환 분)의 만류에도 상준을 불러 세운 그는 “너 대답하고 가. 너희 엄마한테 태주 안 만나겠다고 했다며”라고 추궁했다. 이에 상준은 “네, 그런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라고 답하면서도 “그 대답과는 별개로 저는 태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고, 태주는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이렇듯 태주와 상준의 재회로맨스가 무르익은 상황에도 정숙은 세란(장미희 분)을 만나 “태주가 실수한 건 사과드리지만 왜 집으로 데려간 거죠? 마음속으로 우리 태주를 예뻐한 거 아니에요?”라고 캐물었다.

이에 세란은 “상준이가 태주 때문에 이번 작품 억지로 하면서 고통 받고 있다고요”라고 황당한 듯 대꾸하곤 “한옥 집 남자 태주랑 잘 어울려 보이던데 왜 그런 사람을 두고 술 마시고 찾아온 겁니까? 태주 정신 차리게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욱한 정숙이 “사랑이 마음대로 되나요. 마음이 가는 걸 어떻게 막아요. 자식이 어떻게 내 마음대로 돼요. 애들이 좀 헤매도 우리 태주한테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소리 높이자 “우린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우린 사돈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태주가 그렇게 싫으세요?”라는 정숙의 투정 섞인 물음에는 호된 시집살이를 예고하는 것으로 일말의 여지마저 일축했다.

한편 의사로 첫 출근한 태주는 서열정리를 명목으로 상준에게 갑질을 저지른 진 감독에게 “병원은 자고로 환자들이 더 중요한 법이죠. 당장 나가 주세요”라며 호통을 쳤다.

이 과정에서 진 감독은 분에 못 이겨 태주를 밀쳤고, 이는 ‘촬영장 내 폭행 논란’으로 번졌다. 그 결과 촬영이 중단되고 진 감독은 옷을 벗었다.

이 모든 건 상준을 위한 태주의 연기. 상준을 앞에 두고 태주는 “나 지금 셀럽 됐어. 병원이랑 아빠 가게 난리 났어”라며 웃었다.

“병원으로 왜 다시 돌아간 거야? 의사하기 싫어했잖아”라는 상준의 물음에는 “네 위약금 물어주려고. 이제부터 돈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내가 다 해결해줄게”라고 든든하게 답했다.

그런 태주를 동생 상민(문예원 분)의 상견례에 초대하는 상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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