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임주환에 "좋아해" 고백→연애 시작…김소은 "절대 안 돼"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김태주(이하나), 이상준(임주환)과 이를 반대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술에 취해 이상준을 보러 집에 찾아갔다가 장세란(장미희)과 마주쳤다.

장세란은 김태주를 집에 돌려보내려 했지만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집에 데리고 들어갔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김태주는 뒤늦게 도착한 이상준에게 "너랑 얘기하고 싶어 왔다"며 "오늘 너랑 같이 있을래"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내일 촬영 있다. 새벽에 나가야 한다"며 김태주를 집에 데려다 줬다.

김태주는 이상준과 헤어지기 전 "나 너 좋아한다"며 "미안하다. 그동안 겁 내고 도망친 거. 네가 너무 좋아서 더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는 너희 엄마가, 팥쥐 같은 네 동생이 날 미워해도 이겨내 보겠다"고 말했다.

장세란(장미희)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달려온 유정숙(이경진)은 김태주가 이상준에게 한 고백을 듣고 "네가 아주 내 가슴에 대못을 박는구나"라며 펄쩍 뛰었다.

이상준은 집으로 돌아가다 차를 돌려 다시 김태주와 만났다. 그는 김태주에게 꽃을 건넨 뒤 이마에 키스를 했다. 김태주는 이상준의 볼에 뽀뽀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김태주는 가족들에게 이상준과 사귄다고 밝혔다. 이에 김소림(김소은)은 김태주 때문에 조남수(양대혁)와 헤어졌다며 "네들 결혼 못한다. 절대 안 된다"라고 분노했다.

유정숙은 장세란과 만나 지난 밤 일을 논의하다 "우리 태주가 그렇게 싫냐"고 물었다.

장세란은 "어머니가 좋아졌다"는 김태주의 말을 떠올리고 잠시 흔들렸지만 이상민(문예원)이 김태주의 시누이가 돼도 괜찮냐며 다시 유정숙을 설득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