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발매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의 앨범 발매일이 연기됐다.

30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11월 2일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인 정은지 모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연기된 발매 일정은 유통사와 협의 후 공지 드릴 예정이다. 기다려주셨던 많은 팬 여러분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핼러윈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11시 50분 대응 3단계 발령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오후 9시 기준 사망자가 154명, 부상자가 1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