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발 비보에 광주·전남도 ‘망연자실’...광주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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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빚어진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 출신의 희생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3명의 사망자와 133명의 부상자(중상 37명, 경상 96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핼러윈을 맞아 과도한 인파가 서울 이태원동의 경사진 좁은 골목길에 몰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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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빚어진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 출신의 희생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3명의 사망자와 133명의 부상자(중상 37명, 경상 96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 출신 사망자는 3명(남 2명·여 1명)으로 밝혀졌으며, 20대 여성 1명이 현재 뇌사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서울에 주소를 둔 전남 무안군 삼향읍 출신 20대 대학생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의 분위기가 무겁다.
이처럼 사상 초유의 참사가 발생하면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위치 정보 확인을 요청하는 신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위치 정보 확인을 요청한 신고 건수는 광주 90건, 전남 103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신고자들은 참사 소식을 접한 직후 서울에 사는 자녀가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상황대책반을 긴급 운영하면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핼러윈을 맞아 과도한 인파가 서울 이태원동의 경사진 좁은 골목길에 몰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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