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귀국 첫 회의…"이태원 참사, 되풀이 돼선 안 될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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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귀국 후 처음 주재한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핼러윈 이태원 참사'는 다시는 되풀이돼서는 안 되는 비극이라며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8시15분 서울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다시는 되풀이돼선 안 되는 비극'으로 여기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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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방문에 "사망자 주소지 확인 서둘러달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귀국 후 처음 주재한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핼러윈 이태원 참사'는 다시는 되풀이돼서는 안 되는 비극이라며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8시15분 서울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다시는 되풀이돼선 안 되는 비극’으로 여기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아직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인계되지 못한 분들, 병원에는 부상을 입으신 분들이 134명 계신다"며 "서울시는 사망자의 가족 인계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하고, ‘특별재난지역’ 건의에 정부가 신속하게 선포를 해주신 만큼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용산구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축제성 행사는 취소하는 등 추모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가족, 사고 목격자 등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 계획도 밝혔다.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덕수 총리는 "사상자 가족분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돼야 한다. 사망자 가족과의 일대일 매칭을 오늘 밤 중에 완료하는 등 가족분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례는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하고 서울시도 사고원인 분석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병상의 중경상자를 위해 서울시도 가능한 의료자원을 총동원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사망자의 주소지 확인을 서둘러주시면 해당 지자체들과 협력해서 장례지원 등을 더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고 수습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정부의 사고 원인규명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정부, 자치구와 협력해서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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