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없지만 김소니아 있었던 신한은행, 박지수 없는 KB스타즈 잡았다

민준구 2022. 10.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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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박지수' 없는 청주 KB스타즈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개막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84-7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없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신한은행은 2차 연장에서 김진영과 강계리,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 이후 한채진의 쐐기 득점을 더하며 KB스타즈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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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박지수’ 없는 청주 KB스타즈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개막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84-77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적생 듀오 김소니아(23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와 김진영(1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의 활약이 돋보였다. 노익장을 과시한 한채진(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강계리(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아름(12점 5리바운드)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30일 인천 KB스타즈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김단비의 그림자를 지웠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없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허예은이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김민정이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강이슬 역시 19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차 연장에서 김진영과 강계리,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 이후 한채진의 쐐기 득점을 더하며 KB스타즈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WKBL 공식 개막전이었던 이날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전 양팀 선수단과 관중들이 묵념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고 또 선수들은 검은 리볼을 달고 경기를 뛰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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