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 주관도 없었던 핼러윈 행사…책임 규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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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와 실종자 확인과 함께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밝히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경찰과 검찰은 사고 원인 파악과 함께 안전 관리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지자체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SNS에서 참사 관련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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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자와 실종자 확인과 함께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밝히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경찰과 검찰은 사고 원인 파악과 함께 안전 관리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가 설치된 서울 경찰청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참사 발생 직후 경찰은 이곳 서울경찰청에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수사본부에는 전담수사팀, 피해자보호팀, 과학수사지원팀 소속 475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지자체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조사와 현장 CCTV를 통해서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SNS에서 참사 관련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재난대책본부도 구성해 사상자 신원 확인과 유족·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참사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규명해야 할 텐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참사가 발생한 핼러윈 행사는 시민들이 이태원에 모여서 일종의 축제를 즐기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관리 책임이 있는 주최 측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습니다.
참사 원인이 나오더라도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남는 것이죠.
경찰과 함께 검찰도 대검찰청에 별도의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했습니다.
검경은 우선 이번 참사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책임 소재를 따질 방침입니다.
특히 지자체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안전조치 등을 제대로 했는지도 조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진)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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