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전 광복회장 별세

김형주 2022. 10.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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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이던 김원웅 전 광복회장(사진)이 30일 별세했다. 독립운동가 김근수 씨의 아들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제14·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 등을 맡았다.

김 전 회장은 2019년부터 광복회장을 지냈으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제기돼 올해 초 물러났다. 보훈처 감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던 김 전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 송치됐다. 발인은 다음달 1일이며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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