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넘겨요...토트넘, 1월에 잉여 자원 매각한다

이규학 기자 2022. 10.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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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싼 가격에 넘길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 로 셀소를 싸게 팔 의향이 있다. 토트넘은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마친 후, 현금을 모으고 있고 겨울에 로 셀소를 영구 이적시키는데 열중하고 있다. 1,800만 파운드(약 296억 원)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제 토트넘은 로 셀소를 영구 이적 시키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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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싼 가격에 넘길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 로 셀소를 싸게 팔 의향이 있다. 토트넘은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마친 후, 현금을 모으고 있고 겨울에 로 셀소를 영구 이적시키는데 열중하고 있다. 1,800만 파운드(약 296억 원)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로 셀소는 라리가에서 인정받았던 미드필더다. 볼 소유 능력이 탁월하고 왼발 킥 능력을 뽐내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시켰다. 이후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로 셀소는 부진했다. 부상도 많았고 거친 몸싸움과 빠른 템포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데려왔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마저 팀을 떠나자 로 셀소는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로 셀소를 선호하지 않았다. 결국 로 셀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비야레알에서 뛰었다.


당시 비야레알을 지휘하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로 셀소의 재능을 다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을 꺾으며 4강 진출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전히 토트넘에서 자리가 없었다. 콘테 감독은 로 셀소 대신 다른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이 많았다. 결국 더 이상 토트넘에서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로 셀소는 다시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은 비야레알에서 총 11경기 출전하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로 셀소를 영구 이적 시키려고 하고 있다. 과거 2,720만 파운드(약 440억 원)에 데려왔던 금액에서 1,8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로 감축됐다. 손해를 보더라도 필요 없는 자원은 빠르게 매각하려는 계획이다.


현금 확보 때문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은 무려 7명의 선수와 계약하면서 폭풍 영입을 시도했다. 다가올 이적시장에서도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잉여 자원을 빠르게 매각할 생각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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