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중국인 4명 숨져…싱하이밍 대사 "사고 수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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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이날 서한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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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이날 서한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이번 사고로 중국 공민 몇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대사관은 한국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리커창 총리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를 애도하는 뜻의 전문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전문에서 "서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중국 인민이 숨지거나 다쳤다. 치료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파악된 외국인 사망자는 총 25명이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2명이었으나,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추가로 더 확인됐다.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매체는 이태원 참사로 중국인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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