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국민 애도”…서울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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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서 추가 상황이 있는지 알아보죠.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상황을 챙기고 있습니다.
조영민 기자, 대통령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 머물며 수시로 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윤 대통령이 퇴근하지 않고 상황을 계속 챙길 가능성이 높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가용한 모든 응급의료체계를 동원해 장례 지원과 또 부상자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이후 사고 현장인 이태원을 찾고, 또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의 사고 수습대책회의도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에 축제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건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담화 발표 직후에는 전 직원에게 복무 기강을 엄정하게 지키라는 별도 공지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위기대응태세를 유지하며 대통령실 직원으로서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지시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김은헤 홍보수석은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최우선 순위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후속대책이라며 대통령의 향후 일정 역시 이런 기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김민정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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