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도의회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2. 10. 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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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는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 부의장, 여야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김정영 수석부대표, 지미연 수석대변인, 고준호 정책위원장, 소관 상임위인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 경기도의회 이계삼 사무처장, 장동권 재난안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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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애도 표하고 조기 게양하기로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는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 부의장, 여야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김정영 수석부대표, 지미연 수석대변인, 고준호 정책위원장, 소관 상임위인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 경기도의회 이계삼 사무처장, 장동권 재난안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대책 회의에서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부상자 치유와 회복 등 후속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제36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의원 156명 전원에게는 애도 차원에서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사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각 위원회 별로는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책 회의에서는 대형공연, 축제, 스포츠 경기 등 민간에서 주최하는 대형 밀집 행사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형 행사 개최 시 안전요원 배치 등 행사계획, 경사로, 특수코팅전단지 배포 등 도로시설물 안전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회 차원에서 조례제정 등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희생자 153명 중 경기도민도 33명에 이르고 있다"며 "믿기 어려운 참담한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하루 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역량을 모아 관련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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