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으론 못 뛴다”→샤프해진 벨란겔, ‘필리핀 웨이브’의 한 축으로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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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으로는 못 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SJ 벨란겔(23)의 활약에 승리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빛 보지 못했던 벨란겔도 드디어 '필리핀 웨이브'의 한 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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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으로는 못 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 3연패 탈출과 함께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SJ 벨란겔(23)의 활약에 승리를 얻을 수 있다. 그는 3점슛 6개 포함 2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어 “모든 선수가 잘해서 얻은 승리였다. 3점슛, 그리고 픽 앤 롤 등 팀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잘 따랐다. 또 동료들이 오픈 찬스에는 무조건 던지라는 자신감도 줬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벨란겔의 얼굴은 반쪽이 되어 있었다. 오프 시즌 때만 하더라도 둥글둥글했던 그의 얼굴은 뾰족해져 있었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또 경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벨란겔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유도훈)감독님으로부터 ‘이 몸으로는 안 돼’라는 말을 들었다. 또 많은 지시를 받았다”며 “몸을 만드는 시간, 특히 체중 감량은 힘든 시간이었고 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감독님은 KBL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분이기에 내게 해준 말에 대한 믿음이 컸다. 그 믿음 하나로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J 아바리엔토스, 이선 알바노 등 이미 필리핀 선수들의 활약은 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동안 빛 보지 못했던 벨란겔도 드디어 ‘필리핀 웨이브’의 한 축이 됐다. 물론 부담도 컸을 터. 그럼에도 그는 개인보다 팀을 우선했다.
벨란겔은 “팀에 적응하는 부분에서 시간이 걸렸다. 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했다. 개인 기록에 대한 비교나 부담은 없다. 그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성과의 호흡도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벨란겔과 이대성의 시너지 효과가 나왔을 때 어떤 결과가 이어지는지 이번 캐롯전에서 확실히 증명했다.
벨란겔은 “(이)대성이 형으로부터 많은 걸 배운다. 훈련 때 대화를 많이 나누고 또 잘하기 위해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절대적으로 믿는다. 코트에 함께 설 때 조화를 이뤄 팀 케미스트리를 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대성이 형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며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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