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태원 사상자 가족과 담당자 1:1 매칭, 오늘 밤 중 완료하라"

양소리 2022. 10.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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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늦은 오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수습본부를 방문했다.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부장인 한 총리는 "사상자 가족분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되어야 한다"며 "사망자 가족과의 1:1 매칭을 오늘밤 중에 완료하는 등 가족분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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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족들 요구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야"
"장례는 유족 의견 최대한 존중…긴급상황도 대비"
"서울시, 사고원인 분석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한덕수 총리가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늦은 오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수습본부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밤 중 사상자 가족과 관련 담당자의 1:1 매칭를 완료해 이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를 향해서는 사고원인 분석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8시께 서울시 수습본부를 찾아 "이태원 사고로 인해 15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상자분과 가족분들께 안타깝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부장인 한 총리는 "사상자 가족분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되어야 한다"며 "사망자 가족과의 1:1 매칭을 오늘밤 중에 완료하는 등 가족분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장례는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진행해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화장시설 등 장례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하여 혹시라도 있을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경찰에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지만 서울시에서도 사고원인 분석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대형행사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병상의 중·경상자를 위해 "중앙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하겠지만 서울시도 가용한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더 이상 참담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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