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국민담화 "사고 수습, 국정 최우선으로"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참사 수습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담화 후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현장도 직접 찾았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굳은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
"참담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선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습니다…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희생자 명복을 빈 윤대통령은, 참사 수습을 국정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 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습니다."
윤대통령은 희생자, 부상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고, 비슷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역 축제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국민담화 후 이태원도 찾았습니다.
경찰, 소방 관계자와 함께 참사가 벌어진 골목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5.7m? 그 안에서(참사가 벌어졌다고요)? 폭은 얼마나 돼요?"
참사 수습을 최우선 순위로 두란 지시에 대통령실은 전원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윤대통령도 참사와 무관한 일정은 미루고, 후속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참사 직후부터 밤새 행안부와 복지부, 경찰 등에 직접 지시를 내리고 긴급회의도 두 차례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대통령의 동선과 구체적인 지시 내용 모두 실시간 공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이태원_참사 #압사사고 #이태원_대형_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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