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태원 사고현장 건너편 살아‥믿기지 않는다”

이해정 2022. 10. 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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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BS 아나운서 박지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지윤은 "한명 한명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일 텐데 무엇보다 그 청춘들이 너무 안타깝고 아프다"며 "제 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누구도 원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사고일 텐데 그저 같이 기도하고 같이 슬퍼할 수밖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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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전 KBS 아나운서 박지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지윤은 10월 30일 개인 SNS에 "어젯밤 잠들면서까지도 설마 다친 거겠지 큰 사고는 아닐 거야 아니길 믿었는데 너무나도 큰 아픔이고 슬픔입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용산구에 오래 살았고 길만 건너면 사고 현장인 곳에 살았었다. 우리 아이들과도 추억이 있는 곳이라 이 사고가 더 믿기지 않고 아직도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한명 한명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일 텐데 무엇보다 그 청춘들이 너무 안타깝고 아프다"며 "제 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누구도 원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사고일 텐데 그저 같이 기도하고 같이 슬퍼할 수밖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5시 기준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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