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오세훈 "사후 수습 만전 기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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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이태원 대참사 현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사상자 중에는 우리의 아들·딸과 같은 젊은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욱더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5시42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이번에 사상자 분들의 가족 친지분들, 지인분들, 특히 아들과 딸을 잃으신 부모님들, 정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제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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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아들·딸 같은 젊은 분이 대부분…참담"
합동 분향소는 서울광장에 설치 예정
[파이낸셜뉴스] 1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이태원 대참사 현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사상자 중에는 우리의 아들·딸과 같은 젊은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욱더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5시42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고 당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중이던 오 시장은 당초 예정된 귀국일을 하루 앞당겨 이날 도착했다.
오 시장은 "이번에 사상자 분들의 가족 친지분들, 지인분들, 특히 아들과 딸을 잃으신 부모님들, 정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제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를 책임지고 합동 분향소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사고 현장에서 다쳐서 지금 치료 중이신 분들 회복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동 분향소가 서울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에서 예방 대책을 미리 마련했어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 점에 대해서 전후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이제 막 도착했으니까 상황을 파악해보고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사고 수습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는 아직 연락을 못했으나 해외에서 출국 직전 행정안전부 장관과는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에 대한 지원까지 서울시가 담당할지 묻는 질문에는 "좀 더 의논해 봐야겠지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서울시 (출신이) 아닌 분도 도와드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분향소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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