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트리트’ 측 “사전 녹음 방송‥이태원 사고 애도”

이해정 2022. 10.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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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영스트리트' 측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영스트리트' 제작진은 10월 30일 공식 SNS에 조화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태원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태원 참사로 금일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되고 축제 및 일부 가수들의 컴백이 취소된 상황에서 밝은 분위기의 방송이 부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고려해 선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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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측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영스트리트' 제작진은 10월 30일 공식 SNS에 조화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태원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오늘 방송은 사전에 녹음한 방송입니다. 청취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라고 안내했다.

이태원 참사로 금일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되고 축제 및 일부 가수들의 컴백이 취소된 상황에서 밝은 분위기의 방송이 부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고려해 선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녹음 방송이었지만 이를 사전에 고지하지 못한 타 라디오 방송에서는 애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을 지적하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5시 기준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사진=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식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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