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발매 보류 "이태원 참사 애도"

에이핑크 정은지

에이핑크 정은지가 솔로 앨범 발매를 미뤘다.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팬카페에 '11월 2일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의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발매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인 정은지 모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기된 발매 일정은 유통사와 협의 후 공지할 계획이다. 기다려준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올해 2월 에이핑크 10주년 스페셜 앨범 활동부터 현재 방송 중인 JTBC '두 번째 세계', tvN '블라인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에서 다재다능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를 발표하고 약 2년 3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로그'는 여행과도 같은 인생을 선배들의 음악으로 재해석하고 다시금 기록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비롯해 '흰수염고래' '꿈' '사랑을 위하여' '서른 즈음에' 등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 수록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