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천시, 축제·행사 취소 권고…다음달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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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153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인천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 및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내에서 열릴 행사 등에 대해 취소 권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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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핼로윈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153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인천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 및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내에서 열릴 행사 등에 대해 취소 권고를 내렸다.
이 같은 시의 조치로 ▲동인천 낭만시장 ▲르네상스 버스킹 ▲수봉산 페스티벌 ▲음악극(1902 하와이) ▲찾아가는 공연(길놀이) ▲검단보리밭 일소리 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 ▲음악힐링 나드리 등의 8개의 행사 및 축제가 취소됐다.
더불어 오는 2일과 5일 각각 열릴 예정인 인하동아리인의날, 용현전통시장 가을음악회에 대해 취소 권고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11월 중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와 관련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종행사(관람인원 200명 이상) 안전관리계획 또는 재해대처계획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5명이 인천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사망자는 계양구 2명, 부평구 1명, 서구 1명, 주소지 불명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여성이고, 남성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이다.
시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46곳에 직원 16명을 파견 인천시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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