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박애리 지인들이 결혼 반대…댄서에 편견 있었을 것"

이아영 기자 2022. 10.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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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이 박애리와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할 것이라며 박애리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다.

박애리의 가족들은 팝핀현준을 좋아했지만, 박애리 지인들은 팝핀현준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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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30일 방송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팝핀현준이 박애리와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할 것이라며 박애리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다. 박애리의 아버지는 팝핀현준에게 '박애리를 좋아하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자 '그러면 됐다'라고 했다고 한다. 박애리가 아버지에게 첫인상이 어땠냐고 묻자 "눈빛을 보니 세상의 때가 안 묻었더라. 성실해 보이더라"라고 했다고. 박애리는 "아버지가 결혼 2년 만에 돌아가셨는데 한 번도 남편에게 안 좋은 소리를 안 하셨다"고 말했다.

박애리의 가족들은 팝핀현준을 좋아했지만, 박애리 지인들은 팝핀현준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 팝핀현준은 "춤꾼이라는 직업군이 형편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애리는 "열심히 살았는데 자기 삶을 부정하는 기분을 느꼈을 것"이라며 슬퍼했다. 팝핀현준은 "제가 만일 발레리노나 현대무용수였다면 안 그랬을 수도 있다"며 "비보이, 스트릿 댄서니까 거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을 것이다. 외모가 일반적이지 않으니까 이해를 잘 못했던 것도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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