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49점'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에 역전승…IBK는 첫 승

안영준 기자 2022. 10.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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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49점을 퍼부은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를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19-25 25-23 25-22 15-11)로 이겼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49점을 내고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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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지다 3-2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니콜라(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49점을 퍼부은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를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19-25 25-23 25-22 15-11)로 이겼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끌려갔으나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KB손해보험은 2승1패(승점 5)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OK금융그룹 3패(승점 1)로 첫 승점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49점을 내고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홍상혁도 승부처마다 힘을 내며 20점을 획득, 뒤를 든든히 받쳤다.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6점으로 몫을 다했지만 조재성과 신호진(이상 9점) 등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쳐 막판 힘이 부쳤다.

KB손해보험은 초반 힘든 경기를 했다. 실책을 쏟아내며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하지만 3세트부터는 달라졌다.

KB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니콜라를 앞세워 대반격에 나섰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4세트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로 OK금융그룹을 무너트렸다. 마지막 5세트에선 14-11 리드에서 니콜라의 오픈 성공으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만끽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서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22 25-16)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졌던 IBK기업은행은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달리 산타나가 25점, 표승주 20점, 육서영 15점 등을 올리며 '삼각 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정아가 13점으로 힘을 냈지만 승리를 얻기엔 역부족이었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24-16의 여유로운 리드에서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득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첫 승을 따낸 IBK 기업은행(KOVO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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