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53명 중 150명 신원 확인…실종 신고 4천 건

백승연 2022. 10. 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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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이제 거의 다 시원은 확인 된 것 같은데요.

실종자 접수는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백승연 기자! 사망자와 부상자 현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사망자는 153명, 부상자는 103명입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24명인데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망자 중 남성은 54명, 여성은 97명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2명의 성별은 파악 중입니다.

이들의 연령대도 대부분 10대와 20대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외국인 사망자도 당초 2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고 일본인과 미국인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질문2]
그럼 사망자 신원은 다 확인이 됐나요?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실종자를 찾으려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153명 중 150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신고는 오후 7시 기준 4189건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같은 사람을 찾는 중복 신고도 있는데다, 이태원 방문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도 불안한 마음에 신고한 경우도 있어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이후로도 실종 신고를 하시려는 분은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접수처를 직접 방문시거나,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나 및 접수 전용 회선으로 전화 신고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실종자 접수를 돕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에서 4개 국어로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에도 통역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변은민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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