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컴백 연기 "이태원 참사 깊은 애도"

조태영 2022. 10. 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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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리핀의 앨범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1월 1일 예정됐던 드리핀 정규 1집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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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드리핀의 앨범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1월 1일 예정됐던 드리핀 정규 1집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정 연기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경된 앨범 발매 일정 및 쇼케이스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조속히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핼러윈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11시 50분 대응 3단계 발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153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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