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응급병원 찾은 한덕수 "사고수습에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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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협력해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모신 병원 빈소와 부상자가 계신 또 다른 병원 응급진료센터에 다녀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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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협력해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모신 병원 빈소와 부상자가 계신 또 다른 병원 응급진료센터에 다녀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총리는 "빈소에 서 계신 아버님, 수술실 복도에 앉아계신 어머님께 어떤 말씀이 위로가 되겠습니까"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 참담할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밤새 응급 치료에 여념이 없던 의료진들께 애로사항을 묻고 부상자 치료에 성심성의를 다해 달라 당부했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께서 충격을 받으셨을 줄 안다"고 했다.
이어 "국정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매우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고통스러운 마음이다"며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부상 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사망자 153명 중 150명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미확인 3명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수는 153명(남성 56명, 여성 97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150명(외국인 25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 경찰은 확인된 150명의 사망자 신원 정보를 토대로 유족에게 통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정보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리고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고자나 목격자, 주변 업소 관계자의 진술 CCTV를 토대로 사고의 발단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할 지자체가 사전에 사고 예방 조치에 충실했는지도 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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