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지원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갖는다고지정했습니다.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힌 윤 대통령은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공공기관은 조기 게양을, 공무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착용하게 됩니다.
사고 수습을 모든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참담하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정말 참담합니다.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과 세월호 사건 등에 이은 역대 11번째 사회재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입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유족 위로금과 장례비 그리고 부상자 치료비 중 일부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 질문 2 】 대통령실은 지금도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되고 있죠?
【 기자 】 사고 이후 지금까지 윤 대통령은 실시간 보고를 받으며 지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통령실 직원들은 대부분 출근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일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사고수습과 후속조치와 관련성이 없는 일정은 재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내일 차려질 합동분향소에 윤 대통령이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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