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예원, 시즌 2개 대회 남기고 KLPGA 투어 '신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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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들 중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현재 징계를 받고 있는 윤이나(19)가 유일하다.
이예원은 지금까지 우승은 없었지만, 신인답지 않은 꾸준한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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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들 중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현재 징계를 받고 있는 윤이나(19)가 유일하다.
그러나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정상을 차지한 윤이나는 그보다 앞서 6월 진행된 한국여자오픈 경기에서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하고 뒤늦게 신고해 3년간 KLPGA와 대한골프협회 대회에 나올 수 없게 되면서 7월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 일찍 퇴장했다.
이예원은 지금까지 우승은 없었지만, 신인답지 않은 꾸준한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통해 3차례 준우승했다. 27개 대회에 참가해 13번이나 10위 이내 들면서 톱10 피니시율 4위(48.1%)에 올라 있다. 그 중 11번은 톱5 성적이라는 것이 놀랍다.
이예원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나흘 합계 7언더파 281타가 된 이예원은 공동 12위로 마치면서 신인상 포인트 106점을 추가해 1위(2,832점) 자리를 굳혔다.
이예원과 신인상 포인트 2위(2,243점) 고지우(20)와는 589점 차이다. 고지우가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고 가정해도 총 580점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예원을 뛰어넘을 수 없다.
신인상을 확정한 이예원은 "이제 두 경기 남은 상태에서 신인상을 확정해서 기쁜데, 아직 실감이 전혀 안 난다. 올 한 해 꾸준하게 잘한 것 같아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예원은 "(본인에게) 85점 정도 주고 싶은데, 내가 목표로 했던 것들을 다 이루지는 못해서 15점을 깎았다. 마지막 2개 대회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목표로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이예원은 시즌 상금 3위(8억3,846만4,000원), 대상 포인트 4위(530점), 평균 타수 7위(70.86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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