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가사업연구비 횡령 의혹' 전북대 교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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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새만금 해상풍력과 관련해 연구비 횡령 의혹을 받는 전북대 A교수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은 최근 전북대 A교수 연구실 등을 압수 수색해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이어 "교육공무원법상 국립대 교수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려면 총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전북대에서 받은 자료에는 해당 교수가 겸직을 신청한 내역이 아예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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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은 최근 전북대 A교수 연구실 등을 압수 수색해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지난 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호남권 국립대·대학병원 등 6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립대 교수가 가족 및 친인척 명의로 회사를 만들어 국민 혈세를 빼돌리려 한 추악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밝혀 졌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의원은 이어 "교육공무원법상 국립대 교수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려면 총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전북대에서 받은 자료에는 해당 교수가 겸직을 신청한 내역이 아예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자본금 1000만원짜리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중국계 기업에 약 720억원에 팔아넘겨 투자금의 7000배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며 "이는 자신의 일가가 지분을 100% 소유한 회사를 이용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국가사업 용역 연구비를 횡령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했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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