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계속…행사 취소·음반 발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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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애도에 동참하며 잇따라 행사를 잠정 연기하거나 음반 발매 일정을 미루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2022 MWM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룹 '드리핀'도 11월1일 예정이던 앨범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발매 일정을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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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중음악계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애도에 동참하며 잇따라 행사를 잠정 연기하거나 음반 발매 일정을 미루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2022 MWM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MWM 페스티벌은 국내 음반제작사, 유통사,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뿐만아니라 국제기관·해외기업들이 함께하는 음악산업관계자들의 행사로 당초 오는 11월 3~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음콘협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사고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행사 취소로 인해 참여하시기로 한 음악산업 관계자들께서도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걸그룹 '아이리스(IRRIS)'도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면서 31일로 예정됐던 새 싱글 '스테이 위드 미(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저스티스 레코즈는 "깊은 애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그룹 '드리핀'도 11월1일 예정이던 앨범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발매 일정을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했다. 소속사 울림은 "조속히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가요 기획사 케이엠이엔티 역시 11월3일 예정했던 소속 그룹 '아이칠린'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드로우' 발매를 미루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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