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등 청년 밀집지역 점검

긴급 간부회의 주재하는 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청년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시는 비슷한 사고를 막고자 서부신시가지와 대학로, 한옥마을 등의 안전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전주권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서부신시가지는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집중 점검대상이다.

우 시장은 공직자의 외부일정 최소화와 유관기관·민간단체의 행사 자제 등을 주문했다.

그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삶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현장점검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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