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다 참담한 눈물‥이 시각 일산 동국대병원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참사로 153명의 아까운 목숨이 희생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40여 곳의 장례식장에 나뉘어 안치됐는데요.
가장 많은 사망자가 안치된 일산 동국대병원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건휘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이곳은 종일 비통함에 잠겨 있었습니다.
일산 동국대병원에는 11명이 안치돼있는데요.
오전부터 유가족들이 장례식장에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영결식장에서 대기하다 영안실에서 사망자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장례식장 로비까지 오열하는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특히 사망자 상당수가 20대에 몰려있다 보니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유가족들이 충격이 큰 상태여서, 빈소가 이제서야 막 마련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다 파악이 된 건가요?
◀ 기자 ▶
경찰은 사망자 153명 중 150명의 신원을 지문 감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서울과 경기 등 40여 곳의 병원에 나뉘어 안치돼있는데, 병원마다 참담한 분위기입니다.
부상자도 130명 넘게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7명이 중상이라 사망자가 더 늘지 않기를 바라야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시는 내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용산구는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독고명/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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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2184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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