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대결 승리한 조상현 감독, “선발 김준일과 커닝햄 잘 해줬다”

창원/배소연 2022. 10.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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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4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한테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오늘 잘 수행해줬다. 선발진에 변화를 줬는데 초반에 스타트를 잘 끊은 게 쭉 이어졌다"라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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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LG가 4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68로 이겼다.

LG는 전반 동안 김준일(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이승우(8점 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39-34로 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에서 13점 차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에게 쫓기기도 했지만, LG는 끝내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한테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오늘 잘 수행해줬다. 선발진에 변화를 줬는데 초반에 스타트를 잘 끊은 게 쭉 이어졌다”라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김준일과 단테 커닝햄을 넣으며 선발진에 변화를 준 조상현 감독은 “체력적인 안배 차원도 있었지만 상대 팀에서 (장)재석이나 저스틴 녹스가 나왔을 때 이 선수들을 투입하고 게이지 프림이 나오면 아셈 마레이로 맞추려고 했다. (김)준일이가 의외로 포스트업이나 리바운드를 잘 해줬다”라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윤원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수비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원상이에게 항상 고맙다. 훈련도 열심히 한다. 원상이의 슈팅을 보며 슈터로 키우고 싶었지만, 수비도 훌륭히 잘 해준다.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수비 해주는 것에 책임감을 가져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윤원상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LG는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빈틈 없는 수비를 보였다. 이에 조상현 감독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는 항상 수비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현대모비스가 워낙 조직적으로 수비가 좋아 오늘 저득점 경기일 것이라며 수비 부분에서 끝까지 가져가면 승부처가 나올 거라고 했다”라며 “그런 부분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거 같았는데 앞뒤를 볼 시간이 없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열망이 있어 체력은 훈련을 통해 채워야 한다”라고 수비를 강조한 이유를 밝혔다.

몸 상태의 문제로 신고식을 치르지 못한 저스틴 구탕이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에 조상현 감독은 “솔직히 (한)상혁이 불안해 예비 차원에서 넣었다. 지난 경기에서 상혁이가 실책이 나와 1번 자원이 불안했다. 구탕한테 분위기를 느끼게 하려고 엔트리에 넣었다”라며 “다음 주까지 테스트와 연습을 통해 더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구탕의 기용에 대한 의견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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