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애도” 각국 정상 메시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잇따라 애도를 표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과 각국 대사관은 자국민 피해를 파악하느라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접한 각국 정상들이 애도의 뜻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델라웨어주 투표소를 향하던 중 이태원 사고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한국, 맞죠? 좀 더 알아본 다음에 입장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차에서 말 그대로 방금 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고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이번 사고로 희생된 중국인들에 대한 치료와 사후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어려운 시기를 맞은 한국인들과 함께 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에 한국어로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주한 외국 대사관들도 잇따라 애도 성명을 내고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한편으론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 안전을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오랜동안 용산에 터를 잡고 있던 주한미군사령부는 장병 등이 희생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는지 모든 구성원의 안전 상태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자국 외교부의 지시에 따라 국내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보안 강화와 밀집 장소 방문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피해 외국인 지원하고 후속 조치를 위해 해당 주한 대사관에도 긴급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박찬기
영상편집 이혜진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