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바란, WC 출전 불투명...프랑스 감독, "부상 선수 뽑은 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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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은 월드컵 무대에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100% 몸 상태로 대회를 시작할 수 있는 선수만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란은 최근 첼시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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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라파엘 바란은 월드컵 무대에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100% 몸 상태로 대회를 시작할 수 있는 선수만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란은 최근 첼시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이번 월드컵은 아랍권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다. 또한 현지 날씨를 고려해 북반구를 기준으로 겨울에 진행되는 첫 월드컵이다.
월드컵이 11월에 열리면서 유럽 축구 시즌은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리그와 유럽 대항전, 컵대회 등 많은 경기들이 빡빡하게 편성됐다. 이 때문에 부상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은골로 캉테(첼시, 프랑스), 디오고 조타(리버풀, 포르투갈)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월드컵에 불참할 전망이다.
바란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바란은 지난 23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바란은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초반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바란은 의료진의 부축 속에 교체됐다. 그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주중에 있었던 셰리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바란은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일단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재활 치료가 얼마나 잘 진행될지는 지켜볼 문제다"고 밝혔다.
바란은 맨유는 물론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주축 센터백이다. A매치 85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바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였다.
이런 가운데 데샹 감독은 바란의 상태에 대해 "나는 지금까지 부상 당한 선수를 데리고 큰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다. 확실한 건 대회가 시작될 때 뛸 수 없는 선수는 발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바란은 근육 부상이기 때문에 문제가 덜한 편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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