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제주 핼러윈 행사·지역축제 차질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0명 이상이 사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도 핼러윈 행사와 지역축제의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도 차원의 신속한 비상 대응책 시행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했다.
민선 8기 들어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은 지난 7월 7일 선박화재 관련 소방안전 점검 및 선박안전 조치 철저, 지난달 22일 에너지 취약게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 마련 등 2호가 발령됐던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30일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 발령…축제·행사 취소 연기 검토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150명 이상이 사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도 핼러윈 행사와 지역축제의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도 차원의 신속한 비상 대응책 시행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했다.
민선 8기 들어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은 지난 7월 7일 선박화재 관련 소방안전 점검 및 선박안전 조치 철저, 지난달 22일 에너지 취약게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 마련 등 2호가 발령됐던 바 있다.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에는 도민 피해 상황 신속 파악과 확인 시 사고 수습대책 마련 축제·행사 안전 관리 철저 공직기강 엄정 확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4명의 소재파악 신고가 접수됐으나, 모두 소재가 학왼되며 사고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만약 도민 피해 발생 시 서울본부 내 ‘피해 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유족 지원방안과 사고 수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가 11월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만큼 이 기간중에 계획된 축제와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하고, 불가피하게 개최될 경우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핼러윈 행사가 예정된 펍과 클럽 등 유흥업소에 대한 점검과 함께,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농어촌 민박에 대한 점검도 추진된다.
이후 개최되는 축제는 안전관관리 자문단을 활용해 안전대응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수습이 일단락 될때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는 만큼 과도한 음주, 근거없는 유언비어 전파 등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동으로 공직사회 신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공직내부 기강 확립에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유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 뿐 아니라 안전관리를 더욱 촘촘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결과의 후속조치를 재확인하고, 1000명 이상 참석하거나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대책회의 주재…"'부상자·유가족' 각별하게 챙겨달라"
- [속보] 서울시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3580건"
- "이태원 사고 영상 공유 멈춰야"…신경정신의학회 긴급성명
- SM→영탁 등 가요계, 행사·공연 취소 '이태원 참사' 애도
- 김혜수→손흥민·장윤정, '이태원 참사' 애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 [TF비즈토크<상>] '뉴삼성' 본격화…이재용 회장의 '일관된 꿈'은 뭘까?
- [TF비즈토크<하>] 코오롱티슈진, 화려한 복귀 후 '1일 천하' 왜
-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1곳서 자동 대박 2번 터졌다'
- "제발, 밀지 마세요!"...악몽의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아비규환'
- SK하이닉스와 차별되는 행보…증권가 "삼성전자, 곧 봄볕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