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급거 귀국…유족마다 공무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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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소식에 해외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정을 취소하고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젊은 분들이라 참담하다"면서 참사 현장을 방문해 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소식을 보고받고 일정을 앞당겨 급히 귀국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망하신 분들 위로도 드리고 장례 절차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 피해자가 대부분 20~30대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특히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 젊은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더 참담한 심정입니다. 애가 끓습니다."
귀국 후 바로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순천향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전담공무원을 각 유족마다 배치해 장례 등을 지원하고, 화장시설 가동횟수도 일 최대 60건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내일 오전에 합동 분향소를 각각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태원로 주변 100여 개 업소는 오늘과 내일 양일간 자체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은원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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